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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비자유럽 212억유로에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최대 카드회사인 미국의 비자카드가 최대 212억유를 들여 전 자회사인 비자유럽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자카드와 비자유럽은 이날 통합 사실을 발표하면서 "매출 증대와 경비 절감 등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사회가 승인한 이 인수안에 따라 미국 비자카드는 먼저 165억유로를 지급하고, 4년 뒤 일정 수준의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면 추가로 47억유로를 내야 한다.


비자유럽은 2007년에 분리된 후 유럽 38개 국가의 회원 은행과 결제서비스 사업자들이 운영해왔다.


통합회사의 연간 매출은 1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합 이후 전 세계에서 비자가 발행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는 29억개에 이를 전망이다.


양사의 통합은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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