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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손흥민을 부른 이유는 "내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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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손흥민을 부른 이유는 "내년 3월"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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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장기적인 안목에서 소집했다."

손흥민(23·토트넘)을 소집한 배경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놓은 설명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11월 국가대표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특별한 발탁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조금 의외로 비쳐졌다. 그는 지금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나선 이후 족저근막염으로 전력에 이탈해 있는 손흥민은 11월 초까지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와 함께 대표팀 발탁도 두고 봐야 한다는 추측들이 많았는데, 결국 11월에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몸상태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3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염두해두고 불렀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경우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고 곧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않을까 해서 명단에 포함시켰다"면서 "대표팀에 소집한다는 공문을 받고 토트넘도 이 선수가 100프로 회복되지 않았다면 차출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넣었겠지만 그러지를 않았고 지금은 대표팀이나 토트넘 모두 선수의 회복을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장 미얀마전에 손흥민을 뛰게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와서 경기를 뛰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손흥민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해지는 내년 3월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최근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27)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3월에는 우리가 레바논과 경기를 해야 되는데 그때는 K리그 선수들이 시즌이 막 시작한 단계여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을 수 있다. 이에 반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는 한창 시즌 중이기 때문에 경기력이 유지되는 시기다. 지금 당장은 우리에게 손흥민과 이청용이 100프로 도움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이번에 발탁을 하면 3월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불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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