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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 3분기 실적충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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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장 초반 급락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장대비 2500원(2.27%) 내린 10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09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95.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9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721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순이익 91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악화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악화는 예견된 이슈라면서 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에 주목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7% 성장하며 'V'자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부진을 제외하고 국내면세점 산업 자체 성장성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목표주가 15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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