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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휴비츠 목표가 1만9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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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휴비츠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EPS(주당순이익) 788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4.6배를 적용했다"며 "목표 PER은 글로벌 안광학 동종그룹(Peer Group)의 2016년 예상 PER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72억을 기록해 신한금융투자 예상치(197억원)과 시장 예상치(188억원)을 모두 하회했다. 매출 증가율이 3.5%에 그친 까닭은 올해 1~2분기에 작년 4분기 이연됐던 상해 법인 실적이 3분기에는 반영되지 못한데다 CIS(독립 국가 연합, 러시아, 우크라이나등 11개국)에서 검안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미경 부문 매출이 감소한 탓도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현미경 부문의 규모축소가 진행됐던 작년 3분기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순이익은 환 관련 손실(외화평가손실, 17억원) 영향으로 35.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부터 올해 출시된 신제품의 판매 증가를 점쳤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 5월 출시된 리플렉터(시력 측정 시 렌즈를 교환하는 기기)와 렌즈미터(렌즈 도수를 측정), 7월 출시된 검안기(시력 측정기기)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당초 3분기부터 안경점 매출 증가를 예상했지만 기존 제품의 재고 소진에 시간이 필요해 올 4분기부터 판매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79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13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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