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장애인 100가구 대상.. 비용절감, 교체 어려움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북아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일부터 약 2주 동안 주거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LED전구 교체’에 나선다.
협의체는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가 있는 이웃들을 위해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대상 가구는 복지통장, 복지담당 공무원, 방문간호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결정, LED 전구는 협의체 후원금으로 200개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전구를 교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협의체 위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직접 교체한다.
LED 전구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이 길어 유지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진희 북아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LED 전구 교체로 이웃 분들의 마음까지 더욱 환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아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어르신 가정 집수리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수제 쿠키와 반려 식물 전달 ▲아동 청소년 가정 맞춤형 가훈 액자 증정 ▲취약계층을 위한 손세정제와 마스크 전달 ▲어르신 무료 염색 ▲홀몸어르신 말벗 봉사활동 등 올 들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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