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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독녀 정체는 박슬기…'팔도모창대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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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독녀 정체는 박슬기…'팔도모창대회 출신' 복면가왕 박슬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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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복면가왕'의 불독녀의 정체는 리포터 박슬기였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심술쟁이 불독녀'와 '평화의 상징 자유로 여신상'은 1라운드 무대에 올라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열창하며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쟁의 승자는 여신상이었다. 이에 불독녀는 별의 '12월 32일'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밝혀진 그의 정체는 방송인 겸 리포터 박슬기였다.

박슬기는 "팔도모창대회 출신이다. 19살 때였으니까 11년 넘었다"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가수가 계속 꿈이었다. 노래를 하고 싶었고 음반 내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를 본 방송인 이윤석은 "김새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출신이다"라며 "항상 리포터는 인터뷰를 하는 스타를 띄워주는 역할인데 오늘 무대 주인공은 박슬기라 내가 뿌듯하다. 박슬기 화이팅. 사랑한다"고 응원했다.


박슬기는 "이윤석 오빠 말대로 나보다 상대방을 띄워주는 역할이라는 말에 울컥해 울 뻔했다"라며 "내 노래에 박수를 쳐줬고 오늘 녹화는 진짜 남달랐다. 꿈을 이룬 것 같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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