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아이센스에 대해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아이센스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부진했다. 3분기 매출액은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266억원)에 못 미쳤다. 중국으로의 수출(약 10억원) 지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영업이익 역시 55억원으로 시장예상치(58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1.8%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소폭 개선됐지만 순이익은 환 관련 손실(약 14억원) 영향으로 9.7% 감소했다.
4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지연된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혈당측정기 수출은 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94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인 6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망도 좋다. 아이센스의 내년도 매출액은 1223억원으로 올해 보다 16.7%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3.9%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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