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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전기사업 분산형 전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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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구역전기사업 간담회를 열고, 분산전원으로써 구역전기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분산전원은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규모 발전설비로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역전기사업은 특정한 공급구역의 전력수요에 맞추어 일정규모(35MW) 이하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 해당 공급구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구역전기사업은 지역냉난방과 산업단지 등 18개 사업자가 참여,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냉난방업체로는 한난, 부산정관에너지, 짐코, 삼천리, 대성에너지, TPP, 중부도시가스, 충남도시가스 등이 있으며, 한주, 여천NCC,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 삼성토탈, 씨텍, LG화학은 산업단지집단에너지사업자다.


이날 구역전기사업자들은 대형 발전기보다 불리한 연료비, 소매요금의 다양성 부족, 열 부문 적자 심화 등 사업 어려움을 호소하며, 구역전기사업이 분산형 전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에 대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구역전기사업과 민간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구역내 신재생에너지확산을 촉진하고, 전기저장장치(ESS)와 스마트미터(AMI)를 활용하는 수요반응 참여와 에너지 컨설팅 사업 실행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한전 요금보다 전체적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요금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태양광 등 구역 내 분산자원을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분산자원 중개사업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온실가스 감축, 전력망 안정성 강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며 구역전기사업은 그 역할을 강화 해야한다"며 "저탄소 발전원을 가지고 있으며 구역내 배전망도 갖춘 독립적 계통운영자로 구역전기사업자가 마이크로그리드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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