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고성능 콘크리트(HPC)'와 '섬유 보강 콘크리트(FRC)' 분과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6~29일 건설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성능 요건과 설계 기준 등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기표원은 고성능 콘크리트와 섬유 보강 콘크리트 등 2개 분야 분과위 신설을 제안해 총회를 통과, 국내 콘크리트 기술의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 분과위의 의장이나 간사를 수임해 첨단 콘크리트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콘크리트 설계기준(KCI)을 국제표준(ISO 19338)에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ISO 19338의 등록절차 규정에 따라 3개월 전에 등록 심사 자료를 분과위에 제출, 이번 분과위 회의에서 심의 통과했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건설 관련 표준이 해외 건설시장에 곧바로 통용될 수 있도록 콘크리트와 철강소재 KS을 국제수준으로 지속하여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라며 "표준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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