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31일 오전 4시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가 임시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는 강변북로(일산방향)과 서빙고로(한남동)을 연결하는 도로다.
시는 전체 구간 공사 완료는 2016년 4월 완료될 예정이지만,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속되어 5년간 계속 되고 있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완공된 본선 구간부터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로 왕복 2차로(415m)인 두무개길 구간과 편도 1차로(198m)인 일산방향→강변북로 연결도로 구간이 재설치 됐다.
또 강변북로↔한남동 연결되는 왕복 2차로(140)램프와 반포대교 북단 강변북로(일산방향)→한남동을 연결하는 경원선 횡단구간 편도 1차로(270m) 램프를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차도를 과도하게 점유했던 서빙고 고가교의 단면이 축소되고, 연결도로의 구조가 개선돼 서빙고로의 도로효율성 제고 및 강변북로의 만성 교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상습 병목 현상을 일으키던 강변북로 일산방향의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현재 24.2km/h에서 30.3km/h로 25%이상 빨라지고, 서빙고로의 평균 차량 통행 속도는 현재 16.9km/h에서 31.2km/h로 84%이상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8월말 왕복 4차로가 우선 개통됐던 응봉교는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부터 왕복 6차로가 전면 개통되며, 왕복 6차로로 확장되는 용비교는 11월 11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빙고 고가교의 개통으로 서빙고로의 만성 교통정체 해소 및 반포대교 북단의 강변북로(일산방향) 연결로 개선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광동 주민의 한강 조망권 확보 등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