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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美기준금리 동결…'유동성 장세' 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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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0~0.25%)를 동결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다만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회의때 금리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지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완전고용과 물가상승 목표에 대한 진전을 평가해 기준금리 범위 재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증시는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박스권 상단인 2050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에 의한 안도랠리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이번주 핵심 이벤트(미국 FOMC, 중국 18차 5중전회, 일본은행 금정위)가 진행 혹은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형성되며 지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이벤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증시 방향성 자체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정책과 관련된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드라기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QE)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시하한 상황이라는 점과, 과거 드라기 총재의 행적을 종합하면 ECB 쪽에서 나오는 정책 관련 코멘트들은 당분간 증시에 우호적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


5중전회가 마무리되는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최근 자동차 세율인하,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을 단행하며 기존보다 적극적 정책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 시장 컨센서스는 5중전회 이후 통화정책뿐 아니라 보다 직접적 인프라 투자와 내수 진작 계획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직까지 관심이 높지는 않지만 내달 15~16일 예정된 G20 정상회담도 정책 기대감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소재를 제공해 줄 가능성이 높다. 11월 정상회담을 통해 각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11~12월에도 ECB와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다소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대한 고민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올해 증시는 한마디로 롤러코스터 장세다. 상반기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종목별 장세에서, 하반기 들어 곧바로 나타난 가파른 급락장세와 그 뒤의 기술적 반등, 최근엔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7~8월 급락 이후 8월 저점 대비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저항선을 넘어 205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엔 코스닥 및 소형주에서 탄력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시장별·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제반 변수를 감안하면 리스크가 높은 중소형주보다는 코스피 중심의 대형주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주의 경우 고점대비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일시적 수급의 쏠림과 순환매 차원에서 단기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여전히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과 기관 관심 저조,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주도주 부재 등을 감안해 매력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과 모멘텀, 수급 등을 고려한 옥석가리기는 필수다.


연말 전반기 초반에는 중소형주, 중하반기에는 대형주인 '전닥후피'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대형주 50%, 중소형주 30%, 현금 20%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천한다. 실적호전주와 배당관련주, 이슈·수급 등 모멘텀 관련주가 주목할만하다.


◆지난밤 해외증시 및 주요지표=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된 데다 12월 인상 전망도 약해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8.09포인트(1.13%) 오른 1만7779.52에 장을 마감했다.


S&P50은 전장보다 24.46포인트(1.18%) 높아진 2090.35에, 나스닥 지수는 65.54포인트(1.30%) 상승한 5095.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장종료 후 주요 공시
NAVER, 1859억여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BGF리테일,비지에프로지스양주 지분 100% 확보
한화생명, 자사주 6513만여 주 취득 결정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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