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78센트(1.8%) 하락한43.2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8월27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72센트(1.51%) 내려간 46.82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뒤 미국석유협회(API)는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하고 다음날에는 에너지정보청(EIA)도 같은 기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분석가들은 미국 생산량 감소에도 수요가 위축되면서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6일 주간 재고는 4억7660만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억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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