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62센트(1.4%) 하락한 43.9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10일이후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48센트(1.00%) 내려간 47.51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내년 봄까지 유류 저장 능력 부족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미국의 겨울철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란 예보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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