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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카시니호, 얼음위성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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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근접 비행, 생명체 흔적 나올까

[스페이스]카시니호, 얼음위성에 다가서다 ▲대양과 물의 흔적이 발견된 엔켈라두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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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토성의 얼음위성
엔켈라두스 비밀
그곳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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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대한 실마리가 마침내 풀릴 수 있을까. 얼음 기둥, 열수, 지하의 대양…. 엔켈라두스는 물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생명체의 흔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8일(현지 시간) 카시니 탐사선이 엔켈라두스에 근접 비행하면서 남극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 스프레이에 대한 샘플을 채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997년 발사된 카시니 호는 2004년에 토성 궤도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거대한 행성인 토성과 그 고리는 물론 토성 위성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수집했다.


엔켈라두스는 토성의 얼음위성이다. 이전에 파악된 데이터를 보면 엔켈라두스는 매우 활발한 지질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극에서 수증기와 열수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엔켈라두스 지표면 아래에는 대양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물의 존재를 말해주는 것이고 단순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번 카시니 호의 엔켈라두스 근접 비행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얼음 기둥에 대한 샘플을 채취하면 이를 통해 엔켈라두스의 환경에 대한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엔켈라두스에 얼마나 많은 열수 현상이 일어나는지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켈라두스 남극에서 펼쳐지고 있는 얼음 기둥의 화학적 성분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사 측은 "카시니호의 엔켈라두스 근접 비행으로 얼음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대한 신비가 풀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시니호, 엔켈라두스에 다가서다
=https://youtu.be/BZ1KowQXc3Y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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