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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태양계 넘어…그곳에는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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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흥미로운 외계행성 스물 곳 소개

[스페이스]태양계 넘어…그곳에는 무엇이? ▲'케플러 11' 항성과 행성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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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양계 닮은 그곳
지구와 닮은 그곳
변화무쌍한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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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같은 항성, 그곳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 발견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현지 시간) 그동안 발견된 외계행성 중 흥미로운 외계행성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어떤 외계 행성은 암석으로 이뤄져 있다. 또 다른 와계행성은 가스형 행성이었다. 여기에 극도로 추운 외계행성도 존재한다.

외계행성들은 서로 다른 모습인데 공통적인 면도 있다. 우주에서 이 같은 현상은 매우 보편적이라는 것과 이 모든 것이 우주 속의 하나인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Kepler-186f(이하 186f)' 행성이 소개됐다. 186f는 생명체 거주 가능한 지역에서 발견된 첫 번째 암석형 행성이다. 186f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항성을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186f의 크기도 지구와 매우 비슷했다.

두 번째로 눈길을 끄는 행성은 'HD 209458 b'로 이른바 오시리스(Osiris)라 부른다. 오시리스 행성의 발견은 항성의 밝기 차이에 의해 밝혀졌다. 오시리스가 항성 앞을 지나면서 항성의 밝기에 변화가 나타났다. 이 방법을 통해 발견된 첫 번째 행성이다.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면 항성의 밝기가 순간 어두워진다. 이 같은 분석 방법으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케플러 11' 항성계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을 통해 태양계의 축소판으로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였다. 케플러 11 항성계는 적어도 다섯 개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플러 11 항성계는 태양계에만 여러 행성이 있는 게 아니라 우주에는 이 같은 항성계가 보편적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 줬다.


'페가수스자리 51b(51Peg b)' 행성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거대한 행성은 목성의 절반 전도 크기였다. 항성을 4일마다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5년 확인된 '51Peg b'는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탐험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었다. '51Peg b'가 1995년 10월6일 발견된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수많은 외계행성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나사는 이 외에도 그동안 발견된 외계행성의 여러 가지 모습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사의 관련 페이지(http://www.nasa.gov/feature/jpl/20-intriguing-exoplanets-part-2)를 참고하면 된다.

[스페이스]태양계 넘어…그곳에는 무엇이? ▲케플러 186f 행성.[사진제공=NASA]


[스페이스]태양계 넘어…그곳에는 무엇이? ▲오시리스 행성이 항성 앞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스페이스]태양계 넘어…그곳에는 무엇이? ▲페가수스자리 51b 행성.[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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