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태임이 '유일랍미'로 복귀한다.
이태임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열린 드라마H '유일랍미'(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가수 예원과 갈등을 빚어 촬영 중인 예능과 드라마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태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예원과의 불화설 심경과 함께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이태임은 백수 캐릭터를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많은 작품에서 섹시한 매력으로 어필해왔던 이태임은 정형화된 자신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체중을 6kg 감량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태임은 '유일랍미'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를 꼽았다.
이태임이 맡은 박지호 역은 무릎이 나온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떡진 머리를 똥머리로 베베 꼬아 올린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인 동네 백수다.
이번 작품의 지필을 맡은 윤소영 작가는 "다소 수위가 센 대사나 장면이 있다. 하지만 현대미디어에서 내가 작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 심의는 생각하지 말고 재밌게 쓰라고 하셨다. 그래서 정말 현실감 있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낮 12시30분 드라마 H와 트렌디, 카카오TV 를 통해 첫 방송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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