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남 진주 LH 본사와 전국 14개 지역본부·특별본부에서 '하반기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개인 대응 수칙에 따라 대응 태세를 확인, 실전에 작동하는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LH는 21일 지하차도 내 차량 연쇄추돌에 따른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LH 인천지역본부 관할 시흥장현 지구 내 현장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응급구조, 피해복구, 재난발생 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는 식이었다.
이외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특별본부에서는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지역본부장) 주관으로 자체 훈련이 시행됐다.
LH 관계자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건설현장 재난 대비에 대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여 자체적으로 운용 중인 기관 대응 수칙과 개인 대응 수칙의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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