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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필수 쇼핑 브랜드 'MCM' 1위 자리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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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필수 쇼핑 브랜드 'MCM' 1위 자리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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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롯데百 본점 요우커 매출 순위에서 MCM 1위 자리 내줘
요우커 머스트해브 아이템이었던 MCM 최근 부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한국 방문시 사는 머스트해브(Must Have) 아이템이 바뀌었다. 오랫동안 요우커 구매품목 1순위였던 MCM이 왕좌 자리를 내놓고 새로운 국산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국산 브랜드로서의 체면을 차렸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본점(영플라자 포함)에서 요우커들이 가장 많이 구매(은련카드 매출 기준)한 브랜드는 명품 '까르띠에'였다. 지난 해 1위였던 MCM은 4위까지 떨어졌다.

2위는 국산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 3위는 루이뷔통이 차지했다. 5위는 샤넬, 이어 설화수, 바쉐론콘스탄틴, 티파니, 구찌, 불가리 등이 1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주목할만한 점은 MCM의 부진이다. MCM은 최근 몇년동안 요우커들이 한국을 오면 꼭 사야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빅뱅 지드래곤이 처음 메기 시작한 MCM 백팩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백화점 요우커 매출 1위를 몇년 간 유지해왔으며 면세점에서도 최근 3년새 연 평균 100%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요우커들의 인기에 힘입어 MCM은 국내외에서 매장을 확대할 정도로 존재감 강한 브랜드였다.


MCM을 대신한 국산 브랜드는 젠틀몬스터와 설화수가 있다. 젠틀몬스터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극중 배우 전지현이 썼던 선글라스 브랜드다.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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