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민원 26종에서 83종으로 확대, 실질적인 제2청사 기능과 역할 수행"
"맑은 물 공급과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 지속적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본부장겸 환경국장 천제영)는 20일 개청 1주년을 맞아 생동감 넘치는 그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희망찬 계획을 밝혔다.
동부지역본부(환경국) 개청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동부권 7개 시·군 주민들의 민원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출장소 시절 소장(4급) 3담당 17명에서 지난해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통해 동부지역본부 겸 환경국으로 격상·신설하고 본부장 겸 국장(3급), 3과 11담당 65명으로 기구 및 정원을 대폭 확대하여 일반민원 및 전라남도 환경관련 업무 전반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무위임 조례 개정을 통해 동부지역 위임 민원이 26종에서 83종으로 확대되어 환경민원은 물론 자격증 갱신 등 일반민원까지 접수?처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도청 1개 局의 위상을 확립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동부지역본부 출범과 함께 동부권 도민의 도정수요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제2청사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민선 6기 활기·매력·온정이 넘치는 도민소통을 위해 140여개 직능단체와 함께하는 동부지역본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 ‘현장방문의 날’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 민원을 최대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민원처리 담당자가 시·군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도민(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부권 7개 시·군 이통장 회의를 활용한 동부지역본본부 역할 소개와 도정홍보에 주력하였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인문·문화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 주민의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시·군을 순회하는 ‘열린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도민의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농어촌·섬지역 등 수돗물 공급 확대, 여수 산단 안전·환경사고 예방대책 추진,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 등 안전한 환경 관리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다.
공원같이 깨끗한 전남 만들기,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2015 저탄소생활실천 국민대회 순천 개최 등을 통해 자연자원 보호 및 저탄소 실천운동의 선도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민선 6기 공약 사항인 3종 대기·수질 배출업체 환경관리권을 시·군에 위임하였고 갯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보성·벌교 갯벌 도립공원 지정과 무안·신안 갯벌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앞으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겸 환경국에서는 크게 3가지 분야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째, 동부권 도민 소통 강화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동부지역 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와 ‘현장 방문의 날’및 ‘찾아가는 민원실’의 본격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부권 7개 시?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신용재단, 창조경제센터 등이 참여하는 “동부권 상생발전 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례 간담회를 통해 기업체 애로사항 해결 등 기업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둘 째, 맑은 물 공급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샛강(도랑) 살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많은 도민이 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하수도 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매주 금요일 ‘일제 대청소의 날’운영과 공공장소 청결 생활화 및 1기업 1공원 가꾸기 등을 통해 ‘공원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전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화학물질 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환경시설에 대한 정밀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환경부가 추진 중인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신축과 장비 확충을 지원하여 사고발생을 예방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특히 갯벌 도립공원 지정과 국립공원 승격 문제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 째, 환경산업진흥원과 전남환경산업협회를 환경산업 육성의 근간으로 삼아 환경신기술 개발 및 강진환경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등 환경산업 발전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
지역 환경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환경직업 설명, 직무교육, 환경기업 견학과 실습 등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생명의 땅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끝으로 천제영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겸 환경국장은 “조그마한 일이라도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도민에게 항상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성심 성의껏 모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애정을 가지고 많이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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