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회 활동상황 보고회 갖고 도정 아이디어 제안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천제영)는 동부권 7개 시군 정책자문 위원들의 활동상황을 담은 보고회를 지난 28일 개최해 실질적 제2청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를 초청해 ‘남도문화 속 멋과 맛’에 대한 ‘열린 강좌’를 통해 문화 욕구 충족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정책자문위원 활동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정책자문위원 시군 순회 간담회에서 제기한 20건의 건의 내용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건의 내용 가운데 8건은 해결됐고, 10건은 추진 중이며, 2건은 추진이 곤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각 위원별로 지역에서의 활동 성과를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정책자문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원처리 확대 필요성과 도정에 대한 제안 건의 등 동부지역본부가 도청의 실질적 제2청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토론했다.
천제영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보고회는 그동안의 정책자문 위원회 운영 성과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정책자문 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동부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안한 건의사항의 경우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도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역본부 정책자문위원회는 동부권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도정 정책 제안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폭넓은 의견 수렴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홍보, 지역 발전, 노인복지, 농수축산, 문화예술, 산업정책, 청년정책, 여성정책 등 8개 분야에서 총 101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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