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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金…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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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金…통산 3번째 이대훈은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68kg 결승에서 이란의 아볼파즐 야구비주이바리를 꺾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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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대훈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볼파즐 야구비주이바리(이란)를 16-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을 받아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이대훈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WTF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까지 랭킹을 산정해 체급별 6위 안에 드는 선수의 국가협회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대훈은 8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를 11-6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팀 동료 김훈(23·삼성에스원)을 상대로 12-11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대훈은 야구비주이바리와 결승 2회전에서 오른발 머리 공격으로 4-3 역전승을 따내고, 마지막 3회전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한편, 이대훈에게 패한 김훈(세계랭킹 9위)은 동메달을 획득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여자 67㎏급 세계랭킹 5위 오혜리(27·춘천시청)도 준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에게 5-6으로 져 동메달을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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