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베 (일본) 총리하고 정상회담을 그 기회(11월 한중일 정상회담)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소재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3년 만에 한국이 주선해서 11월 초에 열릴 예정으로 있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한일 정상) 회담이 열리게 됐을 때 그것이 양국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그것을 계기로 해서 변화 발전해나 가야 의미 있는 회담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게 된다면'이란 전제를 달아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워싱턴DC(미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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