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Zuragon Technologies, 이에스지와 3자 양해각서(MOU) 체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나선다 ▲DGIST CPS글로벌센터 손준우 박사(왼쪽에서 2번째)가 지난달 14일 스웨덴 예테보리 Zuragon 기술연구소에서 Zuragon Technologies사 관계자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DGIST]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 CPS글로벌센터(센터장 손상혁)는 16일 '차세대 ADAS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Zuragon Technologies사, 이에스지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PS글로벌센터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미시간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버지니아대학,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등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등 자동차 CPS(Vehicular CPS) 관련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CPS(Cyber Physical Systems, 사이버물리시스템)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감지된 물리적 세계의 신호를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버시스템인 컴퓨터로 전달해 분석과 처리를 한다. 이후 다시 물리적 세계를 제어하는데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자동차와 스마트홈 구현에서부터 교통, 통신, 국방 등의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기능과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DGIST CPS글로벌센터는 복잡한 교통 상황과 자동차의 주행상태를 정확히 인식해 사이버시스템으로 전달하기 위한 융합센서 기술과 사이버보안기술, 도로 및 자동차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지능형 교통 체계)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체결한 MOU를 통해 DGIST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Zuragon Technologies사(CEO Joachim Fritzson)와 국내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 이에스지(대표 이해서)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손준우 DGIST CPS글로벌센터 박사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위한 개발과 분석 플랫폼은 아직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대부분 매우 고가로 형성돼 중소기업과 대학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번 MOU 체결로 DGIST 핵심 기술이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해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Zuragon Technologies사는 ADAS 개발과 시험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는 영국, 스웨덴, 핀란드, 루마니아, 미국 등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