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통해 5작품 선정해 옥션 통해 판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옥션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캐릭터 작가를 양성해 상품 개발 및 판매까지 돕는 ‘캐릭터스타’ 운영 사업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션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캐릭터를 기반한 창작자 발굴 및 제품 사업화를 지원하는 캐릭터스타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캐릭터스타 사업은 콘텐츠 창작자와 유통, 미디어 플랫폼을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캐릭터 산업 환경에 따른 작가들의 사업화 진출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정한 선정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오디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5:1의 경쟁률을 거쳐 선정된 50명의 참가자는 전문가의 사업화 계획 심사를 통해 시제품 제작의 기회를 30명에게 제공한다. 완성된 시제품은 옥션 회원 대상 투표에 부쳐 최종 양산 지원대상자 5명을 선발한다.
옥션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캐릭터스타 참가자들의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의 멘토링 뿐만 아니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양 사의 멘토링을 통해 만들어진 최종 캐릭터 상품들은 옥션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캐릭터스타’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가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옥션의 사업 취지와 부합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젊은 창작자들의 캐릭터 상품 판로 확대 및 옥션 상품의 다양화 제고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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