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와의 공동 개발로 편의성 높이고 가격 낮춰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옥션이 최근 가습기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상부급수식 가습기를 전문업체와 공동 개발해 독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세척과 급수가 간편한 제품으로 가전 전문업체 트라맥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라임과 민트 색상 2종류이며 가격은 4만8900원이다. 향후 핑크, 블랙, 펄그레이 등 5가지 색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옥션이 선보이는 ‘TESS 아이사랑 가습기’는 수조 상부에 급수마개가 있어 가습 중일 때도 물을 넣을 수 있고, 상부 수조를 분리하지 않고도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급수마개 외 상부 전체를 덮는 수조 뚜껑이 따로 있어 세척 시에는 뚜껑을 열고 속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살균제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습에서 중요한 분무 입자도 미세하게 쪼개 분무기 아래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도 줄였다. 1.2리터 수조용량으로 최대 12시간 지속사용이 가능하다.
오기명 옥션 소형가전팀장은 “살균제 이슈 후 한동안 주춤했던 가습기 판매가 살균제가 필요 없는 통세척 가습기의 등장으로 반등했으며, 10월 들어 전년 대비 160% 판매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업체와의 공동개발 및 단독판매로 우수한 제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