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이달말에서 내달초 한중일 정상회담과 함께 한일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5일 "일정에 대해서는 3국간에 협의중에 있다"고 여전히 정확한 일정을 못박지 않았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 정부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성과 있게 만들어 내는 것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으며, 양자회담 개최 문제는 후속협의를 통해 좀 더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현재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관련 일정에 대해서한 3국 간에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이 되면 알려 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을 내달 1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일정에 대해서는 3국 간에 협의 중에 있고, 확정이 되면 알려 주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앞서 도쿄신문은 이날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3국 정상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오는 11월1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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