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일 정상회담에 열린 입장…여건 조성 필요"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23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열린 입장"이라며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남은 현안들의 진전을 토대로 양국 관계 개선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에 대해서 노 대변인은 "그 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있어서 우리 국민과 피해자 당사자인 할머니들, 그리고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또 "1965년 이래 일본 내각이 채택해온 그런 역사인식에 관한 문제, 역사인식이그대로 계승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