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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혼의 계절…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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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혼의 계절…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뜬다 W 서울 워커힐 드림스 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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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 제복을 입은 기사가 운전하는 검은 리무진이 집 앞에 대기해있고, 차 안에는 그녀를 위한 꽃다발이 준비된다. 리무진은 특급호텔로 미끄러지듯 달리고, 그곳엔 프로포즈를 하는 연인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을 맞아 특급호텔의 영화같은 프로포즈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연인만을 위한 추억을 쌓기 위한 수요가 늘면서 업계가 앞다퉈 나서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플라자, 롯데호텔서울, 서울 웨스틴조선, W서울 워커힐, 콘래드 서울 및 제주 켄싱턴, 해비치 등 전국 대표 특급호텔들이 프로포즈 패키지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있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호텔의 주요 사업모델로 자리잡고있다는 평가다. 가격은 30만원에서 100만원대이며, 연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분위기 좋은 객실 및 식사가 제공된다.


더 플라자는 사랑과 고백을 테마로 한 패키지 '메리미'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선택에 따라 지스텀 플라워 클래스, 리무진 서비스, 디너코스, 클럽라운지 이용 등 혜택이 포함된다. 로멘틱 프로포즈, 럭셔리 프로포즈 등 고객의 성향이나 취향을 반영한 2가지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관련 수요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W 서울 워커힐에서는 W 풍선과 함께 감각적으로 꾸며진 원더풀 룸 1박, W 서울 쉐프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코스 디너, 트렌디 와인 2잔, 로맨틱 베스 세트가 포함된 '드림인 로멘스'를 선보였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리무진 픽업과 객실 꽃잎장식 등의 이벤트를 준비해주는 '원파인데이 패키지'를 판매중이다.

가을은 결혼의 계절…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뜬다 켄싱턴 제주 호텔 인룸 프로포즈


이밖에 롯데호텔서울이 남산 조망의 모파상룸에서 5코스 프로포즈메뉴와 레드와인을 마실 수 있는 '프로포즈 패키지'를, 콘래드에서는 한강이 보이는 37그릴앤바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의 청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낭만의 섬 제주에서 역시 켄싱턴호텔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각각 '인룸 프로포즈'와 '윌유메리미' 패키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 결혼식이 높은 가격대로 젊은층에게 부담이 됐다면, 프로포즈 패키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생애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면서 "최근 각 호텔은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추가 이벤트와 객실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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