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적 민간 신용보험사 취리히보험(Zurich Insurance)그룹과 수출·해외투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김영학 무보 사장은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해외투자보험 등 금융 지원 협력 강화와 무역·해외투자 부문 관련 금융 지원 경험과 정보의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계 최고 해외투자보험사와 국내 수출지원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거래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학 사장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서 금융지원과 네트워크 제공은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리히보험은 1872년 설립된 국제적인 신용보험사로 미국 손해보험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해외민간법인으로 글로벌 파이낸스 선정 '2015년 세계 최고 민간 해외투자 보험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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