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15일 오후 2시 ‘주택밀집지역·전통시장 등 5곳 실시’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5일 오후 2시 ‘제400차 민방위 날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구간은 ▲동구 남광주시장 주변 ▲서구 매월동 개산마을 ▲남구 KBC방송국 뒤 주택가 ▲북구 말바우시장 주변 ▲광산구 광산구청 주변 상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5곳이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되며, 소방차 20대와 소방공무원 80여 명이 참여해 현장 도착 골든타임(5분 이내 도착)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고 현장 접근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소방통로 확보가 내 가족과 이웃 사랑의 첫걸음 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경찰, 구청, 주민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아파트, 주택밀집지역 등의 119 출동로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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