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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로 박기영 교수 등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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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지역개발부문 김영찬씨…사회복지부문 이동인씨

순천시가 13일 올해 ‘순천시민의 상’ 대상자로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한 박기영(56) 순천대 교수 등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지역개발부문에는 순천시 통장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영찬(69)씨, 사회복지부문은 국제라이온스클럽 전남동부지구 총재를 역임한 이동인(71)씨가 선정됐고, 환경부문에는 박 교수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일 순천시민의 날 및 팔마문화제 추진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한 3명의 후보자 중 3명 전원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인 김영찬씨는 지역공동체 ‘한솥밥짝꿍이야기’를 결성하는 등 자립적 복지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소외된 세대와 1:1 자매결연으로 반찬 전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사랑 실천, 동천변 장미정원 터널 가꾸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자원봉사 활동, 10여년째 방역소독 자진 참여 등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헌신해왔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이동인씨는 국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 총재 재임때 73개 클럽에서 봉사활동을 비롯해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협력, 3세대 12가구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 기금 1억2000만원 전달, 새마을운동 순천시지회 회관 건립비 헌납 등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지역의 기업 경영인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부문 박기영 교수는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로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보전운동을 전개하는 등 세계적인 갯벌과 생태관광지로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그린순천21운동을 주도해 생태도시의 발전 방안과 순천시 2020마스터플랜, 순천시 비전 2030등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생태도시 순천으로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됐다.


시민의 상은 15일 팔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순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홍보, 교육과학체육, 환경 등 6개 부분에 걸쳐 시상하고 있으며 1995년 통합 이후 올해까지 수상자는 25명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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