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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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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문화의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 수상작 선정…심사단 “인상 깊었다” 호평

순천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차지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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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구도심 일대를 문화공간으로 새로 꾸민 ‘순천시, 순천읍성 천년의 문화를 즐기다. 천[天]천[千]희[喜]’ 프로젝트가 '2015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일상생활 공간을 주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순천시, 순천읍성 천년의 문화를 즐기다. 천[天]천[千]희[喜]’는 사람이 빠져나간 원도심에 미술가와 예술가가 모여 갤러리, 공방, 문화센터, 체험학습, 공연장, 작은 도서관 등을 만들고 주변상인들과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만든 공간문화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허명수 ㈜앨리스 대표와 이강숙 디투문화공동체 대표가 순천시 향동 일대 문화의 거리를 대상으로 설계를 맡았다.


㈜앨리스와 디투문화공동체는 2013년부터 향동 문화의 거리에 전시공간 운영, 문화예술복덕방 앨리마켓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과 문화역사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포식 ‘BACK TO THE 순천읍성’ 철거 퍼포먼스, 미(美골)+친(親목)+동고동락. ‘나 씨내간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순천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차지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이 프로젝트에 대해 심사단은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골목길과 상점들을 몇몇의 작가들과 주민들이 문화의 공간으로 활성화시킨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거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아기자기한 작가들의 공방, 그리고 갤러리들의 모습이 어울려 어디에도 없는 문화예술의 거리가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거리에는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계절이 그 나름의 색으로 책과 음악, 미술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평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은 사진, 영상물, 모형 등으로 구성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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