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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민속문화축제’ 9일 팡파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최경필]


3일간 한복패션쇼·팔씨름대회·시골장터 등 행사 다채

순천 ‘낙안민속문화축제’ 9일 팡파르 <9일부터 11일까지 열릴 낙안민속문화축제에서는 낙안두레놀이와 한복패션쇼, 전통혼례식, 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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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 숨 쉬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스물두 돌을 맞는 낙안민속문화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녤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복패션쇼, 낙안읍성 토성 쌓기 재현, 낙안두레놀이, 전통혼례 등 전통문화행사와 제3회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즉석 길거리씨름대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다양한 한복의상을 선보일 한복패션쇼는 10일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전통 향토음식 페스티벌과 낙안읍성 주변 경관 감상형 아트바이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낙안읍성 시골장터와 연계해 추진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식 페스티벌은 순천의 각 지역에서 발굴한 전통향토음식을 전시하고 판매해 관람객들은 물론 미식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속문화축제장에서 옛 전통놀이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을 만드는 길쌈 시연, 벼를 탈곡해 보는 농사체험, 인절미 만들기 체험,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농촌을 떠나 생활하는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 행사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풍성한 가을 낙안읍성축제는 기존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민속축제로 낙안읍성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6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가 대내적으로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순천시 낙안읍성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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