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831번지 일대 '신정4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에 대해 오는 14~15일 특별분양 청약을, 28~29일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남측으로 온수공원, 매봉산이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정로, 신월로, 경인고속도로(신월IC), 경인로(오류IC), 남부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다자녀·노부모·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분양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74㎡ 44가구, 84㎡ 47가구 등 91가구이며, 일반분양 49가구를 포함한 전체 물량은 모두 140가구다.
분양가격은 74㎡의 경우 최저 2억7784만원, 평균 3억114만원이며, 84㎡는 최저 3억1641만원, 평균 3억4021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미달될 경우 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또는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다만 다자녀 특별분양의 경우 서울시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해 1년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인정한다. 다만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자가 우선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지만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분양과 철거민 특별분양 대상자는 공사를 방문해 청약해야 한다.
또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apt2you)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에 한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는 74㎡의 경우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5년간, 84㎡의 경우 4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각각 2년, 1년간 거주해야 한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팜플렛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재돼 있으며, 계약기간은 2015년 12월21~23일,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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