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도권 주택매매거래 4.6만건…전년동월比 6.8%↑

전국 월별 매매거래량 추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매매거래량은 8만615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6%,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은 4만593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 전월 대비 7.9% 감소했다.

9월 누적거래량은 전국 90만17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수도권은 46만28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1.8%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달 전국거래량의 감소는 추석연휴로 거래기간이 짧은데다, 연휴가 월말에 있어 연휴 후 크게 증가하는 거래량이 10월로 이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6.8% 증가한 반면 지방은 7.9% 감소했다.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41.8%, 지방은 13.4% 각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9.4%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24.6%, 단독·다가구 주택은 18.1% 각각 증가했다.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23.3%, 연립·다세대는 36.6%, 단독·다가구 주택은 29.7% 각각 늘었다.

한편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