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결국 6위에 그쳤다.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ㆍ6246야드)에서 끝난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6위(12언더파 272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렸다가 전날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이븐파로 제동이 걸렸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이틀 연속 6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2위와 4타 차의 대승(18언더파 266타)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5월 에어버스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의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30만 달러(3억5000만원)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만족했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15위(7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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