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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Q부터 자동차 업종 실적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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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환율효과로 올해 4분기 이후 자동차 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견조한 영업이익과 부진한 영업외익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169.3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올라 가동률 부진을 상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업체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공장 부진은 올해 3분기에 심화됐고 신흥시장 환율 급등으로 영업외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 업계는 환율효과가 엇갈릴 전망이다.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고 3분기 원·달러 기말 환율은 1185.3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올라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임 연구원은 "영업외익은 중국 지분법이익 부진과 러시아, 브라질 환손실로 부진을 예상한다"면서 "기아차는 중국공장 가동률 55%로 지분법이익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부품주 실적은 완성차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 연구원은 "완성차의 가동률 하락과 단가인하 압력, 중국실적 부진으로 완성차 대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가장 리스크가 부각되던 중국시장에서 취득세 50%감면으로 올해 4분기 이후 실적 회복 속도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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