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국내판매가 나란히 증가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달 자동차는 모두 33만3759만대가 생산,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 국내판매는 20만3762대와 14만9327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16.3%씩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스포티지 아반떼 등 신차 출시,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에 수출 주력차종인 엑센트, 프라이드, 트랙스 등의 고른 수출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27일 개별소비세 인하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35일간 국내 5개 주요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판매는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도 전년동월대비 37.0% 증가한 2만4323대가 판매, 전월보다 18.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 해외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 21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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