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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클래식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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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7시 3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향이 들려주는 클래식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이 강북구를 찾는다.


8일 오후7시30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북구와 우리은행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다.


연주곡은 슈베르트, 교향곡 8번 b단조, D.759 ‘미완성’과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이다.

슈베르트의 8번 교향곡은 4악장으로 구성된 고전-낭만파 교향곡들과는 달리 2악장만으로 구성돼 형식상 미완성 교향곡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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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완성곡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곡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은 마치 명작 한 편을 귀로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강북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에서 사전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서울시향이 준비한 클래식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을 기획,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각종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시향이 서울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 공연하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최수열은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대한민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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