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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개입혐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으로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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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대선개입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원 전 원장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두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석방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반대했다.


대선개입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은 2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2심을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사건을 파기하고 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원 전 원장은 취임 이후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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