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전거 사고로 매년 약 300명이 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총 1440명이었다.
연도별 사망자수는 ▲2010년 299명 ▲2011년 277명 ▲2012년 292명 ▲2013년 285명 ▲2014년 287명으로 해마다 300명에 육박했으며 부상자 또한 2014년 한해에만 1만8115명에 달했다.
지역별 자전거 사고 사망자수는 ▲경기도 280명 ▲서울 149명 ▲경북 139명 ▲전북 122명 ▲경남 113명 순이었다.
연도별 자전거 사고 건수는 ▲2010년 1만1439건 ▲2011년 1만2357건 ▲2013년 1만3852건 ▲2014년 1만7471건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고건수는 2013년 사고건수보다 3619건이 늘어 사고 발생 증가 폭이 예년보다 컸다
김 의원은 "최근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 자전거 사고 사망·부상자수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안전성 확보, 자전거 안전주행 캠페인 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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