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예상대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스가 올해의 선수에, 대니얼 버거(미국)가 신인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5개 이상 정규 대회를 소화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스피스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7년 21세의 나이로 이 상을 받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최연소 수상자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격을 위해 4일 입국할 예정이다.
올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5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은 제이슨 데이(호주) 공동선두, 상금왕(1203만 달러)과 평균타수 1위(68.94타)까지 싹쓸이했다. 버거는 우승은 없지만 혼다클래식과 BMW챔피언십 준우승 등 '톱 10'에 6차례 입상하는 꾸준한 실력을 뽐내면서 상금랭킹 25위(303만 달러)다. 신인으로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9명 중 한 명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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