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덱스컵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8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2.83점을 획득했다.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우승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하며 '1148만5000달러의 잭팟'까지 터뜨렸다.
제이슨 데이(호주ㆍ12.74점)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11.52점)는 각각 2, 3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데이(12.74점)와는 특히 0.09점 차에 불과해 당분간 '넘버 1 전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매킬로이 역시 유러피언(EPGA)투어의 PO '파이널시리즈' 등 빅 매치가 많이 남아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4위 버바 왓슨(미국ㆍ8.50점)부터는 차이가 좀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5위(8.05점)다.
한국선수 가운데서는 안병훈(24)이 52위(2.41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톱 50'에 입성했다가 이날 새벽 독일 뮌헨 인근 바트그리스바흐골프장(파71ㆍ7188야드)에서 끝난 포르셰 유러피언오픈(총상금 200만 유로)에서 공동 19위에 그쳐 두 계단 떨어졌다. 배상문(29)은 85위(1.70점)로 상승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김경태(29)가 전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다이아몬드컵 우승을 앞세워 94위(1.64점)로 '톱 100'에 진입했다는 것도 관심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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