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최근 10년간 최다 수입을 올렸다는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우즈가 최근 10년 사이 8억4500만 달러(1조89억원)를 벌었다"며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선수"라고 발표했다. 2008년 1억1500만 달러를 쓸어 담는 등 스포츠 선수 최초로 통산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골프선수 중에서는 필 미켈슨(미국)이 5위(4억6800만 달러)를 차지해 저력을 과시했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가 2위(6억6000만 달러)다. 올해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대결에서 단숨에 3억 달러를 챙겼다.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이상 미국)가 각각 3위(4억7500만 달러)와 4위(4억7200만 달러)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6위(4억5500만 달러)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 가운데 최다 수입을 기록했다. 은퇴한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7위(4억4100만 달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9위(4억700만 달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10위(3억5000만 달러) 등 '축구재벌'이 많았다. 아시아권에서는 파키아오가 8위(4억3200만 달러), 여자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18위(2억5000만 달러)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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