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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통장 신분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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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명 통장 신분증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일선에서 주민과 밀접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통장의 신분확인을 위해 통장 신분증을 제작·발급한다.


용산구, 통장 신분증 제작 용산구 통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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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 이웃과의 단절로 통장을 대면할 기회가 줄고 있다.

주민등록 조사, 민방위 통지서 전달 같은 행정업무 수행에 있어 통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구가 나서게 됐다.


아울러 통장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공인된 지역의 일꾼임을 알리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신뢰 행정 구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용산은 16개 동에 걸쳐 총 337명의 통장이 활동하고 있다.


‘통장 신분증’은 ‘용산구청장’ 명의로 직인 인영이 인쇄돼 발급했으며 사진, 소속, 직위, 성명, 생년월일 등이 기재돼 있다. 주민 누구나 한눈에 통장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무원증과 동일한 형태이며 PVC(폴리염화비닐) 카드 재질이다. 규격은 5.4cm × 8.6cm다.


구는 지난 25일 통장회의 시 배부를 완료했으며 당일부터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신분증 제작을 통해 통장의 명예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과 통장의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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