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5일 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 인천시청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금을 납부하기로 공익신탁에 가입 신청하고 증서를 교부받았다.
유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의 희망이 돼야 하는데 요즘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청년희망펀드에 뜻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펀드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공익목적의 의의를 살리면서도 국민들이 쉽게 기부가 가능하고, 운영상황이 공시되는 등 투명성이 높은 제도로 공익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15%, 3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조만간 설립될 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청년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등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KEB하나은행·KB국민·신한·우리·농협 은행 등 전국 5개 주요 은행의 모든 지점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은행 지점 또는 출장소를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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