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근 큰 조정을 받고 있는 중화권 증시가 장기 연휴를 앞두고 횡보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25일 3092포인트로 주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로 안도 랠리가 형성되며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 중국과 영국의 53개 분야의 협력내용 발표, 산업별 13.5규획 정책 발표 등 이슈들로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5일 홍콩H지수는 9512포인트로 마감해 주간단위로 5.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주가가 4주만에 처음으로 1만포인트를 상회했으나 오히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지난 주에 차익매물로 출회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가 커졌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 성장률을 6.9%로 전망했고, 9월 중국 차이신제조업 PMI 잠정치가 47.0으로 6년반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가중됐다.
이번주 국경절(10.1~10.7) 장기 연휴와 10월 1일에 발표될 관방 제조업 PMI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1일에 발표될 관방 제조업 PMI가 예상을 하회하며 지수에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반면 국유기업 개혁, 산업들의 13.5규획(차기 5개년 계획안)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지면서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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