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 소재 매사추세츠대에서 강연을 하다 몸에 이상을 느껴 대학 내 의무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셸 스미스 Fed 대변인의 말을 인용, 강연을 마무리한 뒤 옐런 의장은 대학 내 의무실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약 1시간가량 이어진 강연 도중 기침을 진정시키기 위해 말을 몇 차례 멈췄으며, 원고에서 자신이 읽는 대목을 놓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다가 급작스럽게 "내 생각엔 여기서 (강연을) 끝내야겠다"고 말했다.
Fed는 성명서를 통해 "옐런 의장이 밝은 빛 아래에서 장시간 연설한 후 탈수 증상을 보인 것 같다"며 "만찬 등 남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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