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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매입 주가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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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5일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날부터 12월24일까지 자사주 202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발행주식의 2.50%, 5232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미 있던 자사주 811만6551주를 합산하면 연말께 SK텔레콤의 자사주는 1013만6551주(발행주식의 12.55%)로 늘어난다.


성 연구원은 "짧은 기간동안 예상보다 많은 물량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만주를 향후 62거래일 동안 동일하게 나누어서 산다고 가정하면 일평균 3만2581주씩 살 수 있다"며 "지난 3개월간 일평균 18만3000주의 거래가 일어났었고, 향후 3개월간 자사주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적은 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38조원, 영업이익은 51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9%, 23.9% 증가가 예상된다.


그는 "현재가 기준으로 2015년 예상 기말 배당 수익률은 3.44%로 증가하고, 안정적인 실적,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5만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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