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용객 5억번째 주인공 윤창혁씨…KTX 특실 20회 무료이용권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KTX 누적 이용객이 5억 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KTX가 개통 11년 5개월만인 24일에 이용객이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지 4194일만에 이룬 성과다.

행운의 KXT 5억번째 이용객으로는 서울행 KTX 136열차에 동대구역(13:10분)에서 탄 윤창혁 씨(41세, 사업가, 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윤씨에게는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이 제공됐다.

윤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5억번째 고객으로 뽑혀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편한 KTX를 많이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서울역 맞이방에서 열린 5억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할 정도로 KTX에 보낸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안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국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KTX 이용객 5억명 돌파를 기념하고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KTX 특별사진전', '승무원 제복 전시회', '맛집 대박 이벤트', '철도 이름 아름다운 글씨 공모전' 등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와 함께 1개월간 KTX를 5회 이용한 고객 555명을 추첨해 5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